백청강, "부모님 월세 30만원 집 살지만, 상금 기부 후회안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 우승 상금 기부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YTN '정애숙의 공감 인터뷰'에는 MBC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이 출연했다.

이날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의 우승상금 1억원 중 4천만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혼자 결정한 일"이라며 "부모님이 서운해 하시진 않았다. 엄마, 아빠가 제가 왜 기부를 하는지도 아셨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 저를 꾸지람하지는 않았다. 잘했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30만원 짜리 월세에서 사는데, 부모님께 뭔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냐?"는 질문에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에 지원할 때 부터 만약 내가 1등을 한다면 절반을 무조건 기부하겠다는 생각이었다"며 "1등을 한 뒤 기자들이 '진짜 기부를 하냐?', '기부한다고 했던 말을 후회하지 않냐?" 등 많이 물었다. 난 당당하게 말했다. 절대 후회 안하고, 아쉬운게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청강. 사진 = MBC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