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의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13에서 .214로 조금 높아졌다.
전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성 2타점 적시타를 때린 이승엽의 상승세는 첫 타석에도 연결됐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두 차례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1, 2루 타점 찬스에서는 볼카운트 2-1에서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릭스는 라쿠텐에 2-1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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