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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안내상의 아내 윤유선이 조기폐경 진단을 받았다.
윤유선은 30일 방송된 ‘하이킥3’에서 46세에 조기폐경 진단을 받고 우울증에 시달렸다.
이날 윤유선은 3개월째 생리를 하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46세에 조기 폐경 진단을 받고 경악했다. 윤유선은 의사로부터 “요즘에 환경호르몬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조기 폐경이 오기도 한다. 최근 스트레스 크게 받을 만한 일 있냐”는 말을 듣고 조기 폐경의 원인을 안내상의 부도 때문으로 판단했다.
충격에 휩싸여 집으로 돌아온 윤유선은 자고 있는 안내상을 야채로 때리는가 하면 그가 조기조림을 안 해줬다고 떼를 쓰자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조기폐경 왔단다. 이 인간아”라고 성질을 부렸다.
이에 안내상은 미안하다는 의미에서 청소와 식사를 대신했고, 또 지인에게 돈을 빌려 윤유선이 좋다고 한 음식점을 예약해 저녁을 함께 했다. 이때 안내상은 “예전에 빌려준 돈을 회수할 수도 있다”며 용기를 북돋았고 이들은 예전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기운을 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였다. 안내상은 지인으로부터 그 돈을 돌려받기 힘들다는 전화를 받았고 이를 눈치 챈 윤유선은 아무 말도 못하고 안타까움만 드러냈다.
이후 윤유선은 방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잠을 청하고 있었다. 이때 “엄마, 잘 있어요. 내 뒤엔 이제 더 아무도 없어요. 안녕. 엄마”라는 아기 목소리의 내레이션이 흘러 나왔고 윤유선은 “잘 가 내 마지막 난자야”라며 폐경의 슬픔을 눈물로 달랬다.
[사진 = MBC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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