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기자] SK가 최정의 개인 통산 100호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꺾고 2위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SK 와이번스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 2위 롯데와 한 경기 차를 유지했다.
최정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최정은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장원삼의 낮게 제구된 슬라이더에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경기는 양 팀의 마운드 싸움으로 진행됐고 8회말 2아웃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권혁의 2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이로써 최정은 두 시즌 연속 20홈런과 동시에 개인 통산 100호 홈런도 달성했다.
경기 후 최정은 “복귀하고 나서 스윙이 좀 커졌다. 3할을 유지한다는 목표가 커서 힘 빼고 안타를 많이 치는데 치중했다. 특별히 노리지는 않았고 짧게 친다는 생각이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롯데에 신경 쓰기보다는 팀 분위기가 즐기자는 쪽이다. 끝까지 재미있는 야구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K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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