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사랑의 썰물’의 임지훈이 10월 1,2,3일 임진각 평화누리와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리는 파주시 주최 파주포크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
10월 1일 오후 5시 포크 페스티벌의 첫날 첫 순서로 나서는 임지훈의 첫노래는‘다시’이다.
임지훈 작사 작곡의 ‘다시’는 13년전인 98년 IMF때 만들어졌지만 '다시 시작하는거야‘하는 메시지가 희망적으로 최근 다시 알려지고 있는 노래다.
임지훈은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포크 음악이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에서 페스티벌의 첫 곡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임지훈은 6인조 밴드 ‘좋은친구들’과 함께‘사랑의 썰물‘내 그리운 나라‘회상‘길’등 잘 알려진 히트곡을 노래한뒤‘포크의 전설’한대수와 듀엣 무대를 펼친다.
한 대수가‘바람과 나’를 부를때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코러스를 넣어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한 대수와 임지훈은 오랜기간 인연을 맺어온 끈끈한 음악 선후배 사이다.
87년 김창환과 꾸러기의 멤버로 데뷔한 임지훈은 이번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 서기까지 24년 동안 단한번도 포크 음악의 곁을 떠난적이 없는 완전 포크 지킴이다.
싱어송라이터에 걸찍한 허스키에 감성적인 노랫말 구수한 입담은 물론, 통기타와 하모니카, 허름한 잠바에 청바지 스타일도 변함이 없다.
걸그룹 열풍이 불고, 온통 아이돌 일색이어도 음반과 공연 활동을 멈춘적이 없다.지난해에도 6년 만에 아홉 번째 앨범 '메모리즈-두 번째'를 내고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 음반중 '꿈이어도 사랑할래요'는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크게 얻어 주부노래교실 애창곡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 포크 음악의 일본시장 진출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일본 도쿄 오사카등지에서 여러 차례 개인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매년 8월 대마도에서 열리는 '친구 페스티벌'은 벌써 16년째인데, 한국과 일본의 대표 포크 가수들과 아마추어 포크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국제 포크음악 축제이다.
울산MBC UBC 강원민방등에서는 포크음악 전문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언더그라운드 포크가수들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그가 변함없는 포크 사랑을 보이는것처럼 그의 곁에는 올해로 20년된 팬클럽‘하얀 마음’이 있다. 온오프라인 합쳐서 4,000명이 넘는 팬들이 음반 발표, 공연때마다 든든한 지원세력이 되고 있다.
임지훈은 파주포크페스티벌에 대해“늦었지만, 포크 음악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꿈틀거리는 포크의 기운을 느낀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죠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10월 1일은 포크의 전설 한 대수, 윤형주 김세환의‘세시봉’을 비롯, 임지훈 남궁옥분 강은철 추가열 해바라기 정태춘 박은옥이 출연한다.
10월 2일은 K록의 대표주자 윤도현 밴드가 게스트로 무대에 서며, 포커스(박학기 박승화 강인봉 이동은), 한동준 장필순 동물원과 여행스케치가 함께 한다.
10월 3일 행사는 강산에 봄여름가을겨울과 장기하와 얼굴들 장재인등이 다이내믹한 무대를 펼친다.
[임지훈, 사진 = 죠이커뮤니케이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