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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초청선수로 참가한 폴 케이시(영국)가 신한동해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케이시는 2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8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최종합계 이븐파 21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초청선수로 참가한 케이시는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했다.
케이시는 경기 후 "첫날은 정말 힘들었다. 아침에 일찍 출발했다"며 "인내를 가지고 천천히 기다렸다. 어제 이글을 하면서 우승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고 기뻐했다.
18번 홀서 버디를 잡아낸 것에 대해선 "세컨 샷이 두껍게 맞아 왼쪽을 보고 쳤는데 그리로 갔다. 칩샷을 잘한 것 같다. 1,2라운드서 똑같은 상황에서 해봐서 쉬웠다"고 설명했다.
케이시는 부상 정도를 묻자 "현재 70% 정도 회복했다. 지난 2년 간 너무 힘들었다"며 "부상에서 복귀 후 경기력의 차이가 컸다. 한방 침의 덕을 봤다. 올해도 좋지 않았지만 부상의 정도를 정확히 알았다. 미래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환상적이며 굉장히 열정적이다. 모든 선수들을 동등하게 응원해준다. 물론 최경주에게 많은 갤러리가 몰렸다"며 "나도 잘 대해줬다. 골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갤러리 같다. 너무 좋았고 우승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갤러리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승을 차지한 폴 케이시. 사진제공 = KGT]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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