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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뉴욕 메츠의 좌완 선발투수 요한 산타나(32)가 오는 8일 교육 리그 등판으로 재활과정을 이어간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각) 메츠 구단의 부회장 폴 데포데스타의 말을 전하며 산타나가 메츠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함께 교육리그에서 뛸 예정이라고 했다.
본래 메츠는 산타나를 겨울 리그에 참가시키지 않으려 했었다. 하지만 메츠는 이번 산타나의 교육 리그 등판을 통해 산타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다음 시즌 산타나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지를 가늠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R.A. 디키·존 니스·딜론 지·마이크 펠프리의 선발 로테이션에 크리스 카푸아노를 더해 2011 시즌을 치렀다. 카푸아노의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는 메츠 입장에선 산타나가 성공적으로 복귀할 경우 카푸아노를 잡지 않거나 카푸아노와 지를 오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 시킬 수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된 산타나는 3년 연속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이후 산타나는 마이너리그 등판을 거쳐 꾸준히 올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요한 산타나. 사진 캡쳐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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