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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10월 3일 개천절. K-POP 스타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열정과 매력을 발산하며 서라벌의 밤을 그 어떤 순간보다 뜨겁게 달궜다.
3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된 ‘2011 경주 한류 드림콘서트’를 끝으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특별 이벤트 한류드림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이날 경북 경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지디앤탑(GD&TOP), 동방신기, 미쓰에이, 김보경, 티아라, 아이유 등 18팀이 등장해 제법 쌀쌀했던 경주의 날씨에 열기를 덮었다.
이번 콘서트는 스타들의 퍼포먼스 뿐 아니라 무대도 남달랐다. 역사 속 신라의 상징 경주에서 열린 만큼 무대 역시 신라의 귀족을 상징하는 금관을 형상화해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또 ‘한류 드림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북 전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각지에서 2만 8000천여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었고, 이에 더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온 100여개 매체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박신혜, 샤이니 민호, 2PM 택연의 진행으로 시작한 이날 콘서트는 제국의 아이들이 뜨거운 열기의 서막으로 불을 붙였으며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건모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팬들의 응원에 가수들도 흥이 났다. 특히 미쓰에이의 수지와 지아는 가터벨트를 입고 등장해 차가워진 무대 위에 드러눕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들을 녹였다.
빅뱅의 유닛 지디앤탑은 자유분방함의 표상답게 다른 아이돌들과 차별화된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중국에서 왔다는 한 관객은 이들의 무대가 끝나자 환호를 넘어 괴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복고의 추억에 빠지게 한 티아라, 카리스마를 뽐낸 비스트와 2PM, 샤이니, 동방신기, 3단 고음으로 하늘을 찌른 아이유도 경주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드림 콘서트’의 첫 방문객도 있었다. M.net ‘슈퍼스타K’ 출신 서인국과 길학미, 김보경은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3명이 한 자리에 모여 ‘FLY’를 열창했다. 특히 ‘아파’를 열창한 김보경은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을 선보이며 아이돌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취해있던 관객들을 소리 죽여 집중하게 했다.
‘소원을 말해봐’로 무대를 꾸민 소녀시대는 한국의 별답게 짜릿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대했다. 취재진 근처에서 무대를 지켜본 몇 몇 관객은 ‘소원을 말해봐’ 무대가 끝나자 “소원을 이뤘다”고 입을 모아 외치기도 했다.
MBC ‘나는 가수다’로 애를 태운 김건모는 특유의 여유를 되찾았다. 그는 관객을 아우르는 댄스와 함께 사회를 보고 있던 옥택연에게 마이크를 들이미는 등 여유있는 무대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김건모 무대가 막을 내림과 동시에 소녀시대, 미스에이, 비스트 등 이날 출연진은 ‘아리랑’을 합창했고, 이후 형형색색의 폭죽이 터지면서 뜨거웠던 드림콘서트의 현장은 마무리됐다.
한편 ‘2011 한류 드림콘서트’는 오는 6일 오후 5시에 케이블 채널 M.net을 포함한 6개 채널에서 특집 방송을 할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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