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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조동혁이 '브레인'에 합류한다.
조동혁은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브레인'으로 4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최고의 엘리트이자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신경외과 전임의 서준석 역으로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드라마 '브레인'은 어려운 환경에서 의사의 꿈을 이룬 욕망의 화신 이강훈 역에 신하균이 캐스팅되며, 그와 팽팽한 연기 대결을 벌일 서준석 역도 더욱 화제를 모았다.
조동혁이 연기할 서준석은 잘 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성품으로 사려 깊은 듯 하지만, 실제로는 라이벌인 이강훈과 의대시절부터 사사건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온 인물이다.
태어날 때부터 모든 걸 가졌던 탓에 자기 것을 놓친다는 건 결코 용납하지 못하는 타고난 귀공자로, 사랑과 일 그 어떤 것도 이강훈에게 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엘리트 의사 역에 도전하는 조동혁은 캐스팅이 결정되자마자 강도 높은 대본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초반부터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신경과 전문의를 연기하기 위해 필요한 의학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등에서 냉철하고 도시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조동혁은 OCN TV시리즈 '야차'를 통해 야성적이고 섹시한 마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 보인 바 있다.
조동혁은 "드라마 '야차'를 끝내고 개인적으로 냉철하고 엘리트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를 다시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외적으로도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시기에 서준석 캐릭터를 만난 게 운명같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없던 캐릭터를 제대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차기작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브레인'은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영 예정이다.
[조동혁.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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