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남성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가 2년만에 앨범을 발매했다. '첫 한국어 스페셜 정규 앨범'이라는 타이틀로 '인 헤븐(In heaven)'을 공개했다. 반응은 '품귀현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발적이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지만 JYJ는 들뜨지않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재중은 "일단 이번 앨범은 일(SM엔터와 씨제스엔터와의 전속 계약분쟁)이 있고 나서 2년 동안 우리들의 추억들과 속사정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많은 향수가 묻어있는 앨범이다"며 "솔직함을 100% 담은 것도 있고 억지로 돌려서 표현한 곡들도 있다. 아무리 말을 돌려서 얘기한들 우리와 함께 했던 분들이라면 속사정을 상상하면서 들을테고 일반 대중이라면 노래 그대로를 들을 것이다. 암호같은 앨범이다. 제일 처음에 말했듯이 2년의 여정이 담긴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준수는 "멤버들과 많은 얘기를 해가면서 앨범을 작업했다. JYJ의 색깔이 묻어날 수 있었던 앨범이다. 만들어져가는 과정이 우리에게 좋은 경험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좋은 결실로 맺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앨범에 만족감을 표했다.
멤버들의 말대로 JYJ는 이번 앨범에 JYJ의 색깔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동방신기로 활동했을 당시 자신들의 모습에서 벗어나 JYJ로서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신경썼다.
재중은 "개인활동을 시작한 것도 JYJ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멤버 셋이서 음악방송에 못 나가기 때문에 개인 활동을 통해 JYJ를 알리는 방법밖에 없었다"며 제약 속 활동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준수는 준수 "우리는 가수로 시작했고 영원히 가수로 활동을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가수로서 활동적인 부분의 제약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공연 쪽으로 활동 방향을 잡았다"며 "방송 매체를 통해 만나기 어려워도 공연, 팬미팅 등 작은 이벤트 등을 통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퍼포먼스도 팬들과의 교류, 즐길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콘서트도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끝내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서로 대화하고 호흡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팬들과의 교류를 재차 강조했다.
2년동안 JYJ의 추억과 속사정을 담아냈다고 소개한 '첫 한국어 스페셜 정규 앨범'도 안타깝게도 방송에서 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JYJ는 자신들을 기다리고, 만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해 올 연말까지 공연에 치중할 계획이다. 10월 29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11월 6일 독일 베를린 등 유럽투어는 물론이고 국내 공연과 팬미팅, 작은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준수-재중-유천(왼쪽부터).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