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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전설의 강타자 김성한 전 감독이 '영광의 재인'에 특별출연한다.
김성한 감독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1회 방송분에서 천정명과 이장우가 속해있는 야구팀 거대 드래곤즈의 '1군 감독'으로 열연을 펼친다. 야구 감독을 했던 경험을 되살려 연기자보다 더 실감나는 리얼연기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1998년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이후 무려 13년 만에 드라마로 다시 연기를 펼쳐내게 된 셈. 2010년 출연했던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중 거대 드래곤즈 야구 감독 역할을 물색하던 제작진은 김성한 감독이 야구 감독 역할에 적역이라는 판단 하에 제의를 했던 상황. 초반 연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던 김성한 감독은 ‘야구 드라마’란 이유 하나로 특별출연 요구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도 강한 감독포스를 한껏 드러내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김성한 감독은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로 촬영장 분위기를 긴장케 했다.
천정명과 이장우 또한 어린 시절 너무 좋아했던 타자인 김성한 감독을 만나서 연기하게 된 것에 진심으로 기뻐했다는 귀띔. 김성한 감독은 촬영 중간 중간에 천정명과 이장우에게 직접 '원 포인트 레슨'을 지도하며 두 연기자들에게 야구 기술을 트레이닝해 주는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영광의 재인'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야구 드라마를 만든다는 것은 큰 기쁨이자 즐거움"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광의 재인'이 대단한 것은 대역을 쓰지 않고 천정명, 이장우 두 연기자들이 직접 야구 연기를 펼쳐내는 것이다. 야구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던 초보자인 두 사람이 너무나 실감나는 야구 연기를 해서 깜짝 놀랐다. 타격 폼이나 도루 폼도 너무 훌륭하다"고 천정명과 이장우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또 "야구는 극본 없는 드라마라고 했다. '영광의 재인'에 녹아 들어가 있는 야구의 모습이 마음에 꼭 들었다"며 "작은 역할이지만 이 드라마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 김영광(천정명 분)과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박민영 분)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영광의 재인' 현장 스틸.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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