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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한국인 최초로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의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형주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 본부에서 협의회의 회장인 게랄드 그륀바허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위촉식에서 그륀바허 회장은 "최근 몇년 사이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중요한 키워드는 '클래식 크로스오버'와 '아시아'이다"며 "이 두 가지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물을 물색하던 중 한국인 최초 UN 평화메달 수상자이자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유일한 아시아 출신의 팝페라테너인 임형주를 모차르트 탄생 255주년이 되는 2011년 올해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1-2012 시즌 모차르트 홍보대사로서 활약하게 될 임형주는 "내가 늘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이야기해왔을 만큼 난 언제나 그의 음악의 노예라고 할 정도로 그를 이루 말할 수 없이 존경하고 숭배해왔다"며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게 돼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하다.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모차르트 음악의 전도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 피날레곡인 '알렐루야(Alleluja)'를 실수없이 완벽하게 노래해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임형주는 현재 유럽 투어공연으로 오스트리아 빈의 체류 중이며 내년에는 빈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골든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한 빈에서의 정기적인 공연 계획을 갖고 있다.
[게랄드 그륀바허(왼쪽)로부터 위촉장을 받는 임형주, 모차르트 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친 임형주. 사진 = 디지엔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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