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전북)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상대로 치르는 A매치에 대비하기 위해 4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조광래 감독은 이날 오후 훈련에 앞서 대표팀 운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에 1년 4개월여 만에 복귀한 이동국에 대해 "슈팅 사정거리에서의 움직임이 너무 좋아졌다"며 "K리그서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 선수 중에 최고의 골감각을 가지고 있다. 후배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의 합류로 인한 대표팀 공격진의 변화에 대해선 "기본적인 시스템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동국이가 중앙에 들어올 때 전방 로테이션은 줄어들 것이다. 오른쪽 윙은 사이드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기용해 동국이의 득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며 "좋은 장점들을 살리기 위해 공격진 3명의 선수를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광래 감독은 "우리팀이 가지고 있던 컬러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 수비시 전방 압박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과 빠른 템포에 대한 것을 오늘 훈련부터 연습할 생각"이라며 "폴란드전은 베스트11을 출전시키기 보단 전선수를 확인할 생각이다. 될 수 있으면 전 선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광래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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