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주영 기자] 프로 무대 첫 경기를 뛴 오세근이 하승진(KCC)과의 센터 대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오세근은 4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은 KGC는 KCC를 92-83으로 누르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오세근은 "오늘이 프로 경기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다. 그래도 수월하게 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오세근은 이날 출전하지 않은 하승진과의 대결에 대해서 "(하승진이 나왔다면) 더 힘든 경기가 됐었을 것 같다. 또 팀에서도 다른 역할을 줬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부상당한 발목에 대해서는 "발목은 계속좋아지고 있다. 통증이 좀 남아 있다. 오늘 뛰면서도 후반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고 답했다.
오세근은 자신의 팀 내 역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은 내가 팀에서 ??은 일을 많이 하길 원하고 있다. 나도 내 강점을 살려 리바운드를 집중적으로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화이트와의 호흡에 대해서 묻자 그는 "운동한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습하면서 서로 말을 많이 했다. 화이트가 자기에게 우선 패스를 먼저 할 것이다고 말했다. 거기에 대해서 내가 맞춰가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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