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프로농구 시범 경기서 첫 선을 보인 '슈퍼 루키'들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정규리그 돌풍을 예고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오세근은 4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1-2012시즌 프로농구서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오세근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KCC를 압박했고, 전반만에 '더블더블'(10득점 10리바운드)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함누리도 같은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의 경기에서 18득점을 쏘아올리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렸다.
이날 경기서 함누리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2점슛 4개와 3점슛 3개를 성공하는 등 높은 득점력을 선보여 올시즌 전자랜드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 둘은 공교롭게도 올시즌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대어급 신인'. 경기 직후 오세근은 함누리와의 신인왕 경쟁에 대해서 "신인왕은 누구나가 꿈꾸는 상이다. 하지만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기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오세근(왼쪽)과 함누리. 사진 = KBL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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