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김강민이 1군 등록 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곧바로 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김강민은 5일 광주 무등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 엔리트에 이름을 올려 2번 중견수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김강민은 지난달 15일 경기 도중 수비도중 상대팀 LG 김남석과 충돌 하면서 왼쪽 무릎 위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재활을 거치면서 다리쪽 부상은 많이 호전 됐지만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졌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김)강민이가 돌아와서 다행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가슴 쪽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그래도 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단 선발 멤버에 넣었다"라고 전했다.
김강민은 2할대 후반(.285)의 공격력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SK 외야수의 주축이었다. 김강민에 이어 박재상까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던 SK이기에 김강민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한편 박재상도 6일 1군 엔트리 등록을 앞두고 있어 SK는 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SK 김강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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