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S' 김사율 "PO때 잘 싸워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올린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김사율이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김사율은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승리를 치켰다.

이날 첫 타자 대타 고동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사율은 이어 대타로 타석에 나선 나성용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전현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또한 자신의 19번째 세이브 기록도 달성했다.

경기 후 김사율은 "세이브 욕심은 전혀 없다. 시즌 시작때부터 세이브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라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하다보니 나온 결과고 (임)경완이 형이나 (강)영식이나 불펜 투수들이 도와줘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플레이오프부터 열심히 싸워서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쉬면서 체력 보충도 많이 됐고 우리 타선이 좋아서 실점을 안 하기만 하면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만 같다"라며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 김사율.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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