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아스날)이 팀동료 파비앙스키(폴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폴란드는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박주영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대표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또한 폴란드 골문을 지키는 파비앙스키(아스날)와 박주영은 각각 공격수와 골키퍼로 이번 경기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박주영은 A매치 통산 55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린 가운데 한국의 주축 공격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비앙스키 역시 폴란드 21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A매치에 17차례 출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박주영과 파비앙스키는 올시즌 아스날서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주영과 파비앙스키는 지난달 열린 칼링컵 경기서 나란히 1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치며 아직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한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파비앙스키는 박주영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비앙스키는 6일 "박주영과 8-9년전 청소년대표팀서 경기한 경험이 있었다. 박주영과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신기한 인연이라 이야기했다. 박주영은 훌륭한 선수고 내일 만나게 된 것이 재미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박주영은 훌륭한 선수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양발도 다 사용할 수 있다. 문전에서 마무리 능력도 좋은 선수"라며 아스날서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는 박주영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은 올시즌 소속팀서 출전기회가 적어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지금은 개인적으로 팀이 생겼고 훈련을 하다보니 지난번 대표팀 소집때보다 몸이 좋다"며 "팀이 없어 두달간 쉬면서 월드컵 예선 1차전과 2차전을 치렀는데 체력적인 부문 등 그때보다 좋아졌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날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과 파비앙스키는 이번 A매치서 각각 상대팀의 공격수와 골키퍼로 대결하게 된 가운데 맞대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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