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애플사를 창립해 아이폰 등 많은 히트 상품을 만들어낸 故스티브 잡스. 잡스도 생애 성공작도 많았지만 실패작도 없지 않았다. 실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미국 IT전문지인 PC매거진은 6일(한국시각) 지병으로 타계한 스티브 잡스의 실패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잡스가 실패한 제품 7가지를 선정했다.
가장 눈길에 끄는 것은 1981년에 출시된 애플Ⅲ. 애플Ⅱ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애플Ⅲ는 마케팅 부서에서 강력하게 요구해 만들었다. 그러나 경쟁사인 IBM을 넘지 못했고 제품이 불안정해 일찍 단종하고 말았다.
두 번째는 1983년에 내놓은 리사. 그래픽 환경에 맞춰 내놓은 제품. 하지만 당시 가격으로 1만 달러의 고가품이었다. 1만 달러는 현재 물가로 환산하면 2만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과감하게 내놓았지만 저가형 매킨토시에 밀려나고 말았다.
세 번째는 1989년에 내놓은 넥스트 컴퓨터. 잡스가 애플사에서 해고된 뒤 벤처회사를 만들어 출시한 제품이다. 시대를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로 없었다.
네 번째는 1998년 출시한 퍽 마우스. 해고된 잡스가 1996년 애플사로 복귀한 뒤 출시한 아이맥은 큰 성공을 거뒀지만 거기에 딸린 퍽 마우스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유는 크기가 너무 작았고, 커서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는 2000년 내놓은 파워 맥 G4 큐브. 플라스틱 육면체를 외관으로 디자인 면으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각종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그러나 발열 문제와 함께 발목을 잡았다.
여섯 번째는 2005년 내놓은 아이튠스 폰. 모토로라와 손잡고 내놓은 핸드폰이었다. 전화와 함께 음악을 듣는다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지만 용량이 부족했고, 음악으로 아이팟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으로는 2007년에 출시한 애플TV. 맥 컴퓨터와 TV를 연결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설치하기에 너무나 불편했다. 고화질TV에서 흐릿한 영상으로 영화를 본다는 것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스티브 잡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