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로페즈의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조범현 감독은 7일 오후 2시 문학구장 1루 내야 1층 로비 특별무대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팀 내 원-투 펀치 중 한명인 로페즈의 활용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로페즈가 전반기와는 달리 후반기에 들어 구위가 좀 떨어진 상황이어서 어떻게 활용할지는 게임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올 시즌 전반기 10승 3패 1세이브 3.03의 평균 자책점을 올리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들어 체력적인 문제로 인한 구위저하와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1승 6패 7.2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KIA는 로페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윤석민과 함께 마운드에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런 그의 부진은 뼈아프다.
하지만 로페즈는 좋은 구질을 가지고 영리한 피칭을 하는 투수이고, KIA의 2009년 한국 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주축 멤버이기에 앞으로 그의 부활을 기대해 볼 만 하다.
KIA는 SK와 오는 8일 3위 홈구장인 문학구장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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