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대승을 거뒀다.
올림픽팀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5-1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서 윤일록 김태환 박용지는 나란히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올림픽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올림픽팀은 이날 경기서 배천석과 백성동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윤일록과 김태환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박종우와 한국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윤석영 장현수 황석호 오재석이 맡았다.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올림픽팀은 전반시작 1분 만에 김태환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태환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윤일록이 골문 앞으로 띄운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갈랐다.
이후 올림픽팀은 전반 15분 윤일록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우즈베키스탄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윤일록이 페널티지역서 볼을 이어받았다. 윤일록은 상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정확한 볼 컨트롤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올림픽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가운데 전반 32분 박종우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종우는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가운데 박종우가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크게 뒤진채 마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9분 테무르쿠자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테무르쿠자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가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올림픽팀은 후반 15분 백성동이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우즈베키스탄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백성동은 왼쪽 측면을 침투한 박용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갈랐다.
올림픽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가운데 후반 21분 박용지가 득점에 성공하며 골잔치를 펼쳤다. 박용지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김태환이 골문 앞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후반 33분 김태환 대신 김경중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백성동 대신 박준태를 투입해 공격진에 다양한 선수의 경기력을 점검한 가운데 올림픽팀은 우즈베키스탄전을 대승으로 마무리 했다.
[우즈베키스탄전서 완승을 거둔 올림픽대표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