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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기적의 오디션’ 허성태가 아쉽게 탈락하며 TOP4 진출에 실패했다.
허성태는 7일 방송된 ‘기적의 오디션’ 세미파이널에서 ‘즉흥연기’와 ‘명장면 연기’ 두 가지 미션으로 진행된 생방송 무대에 참여했다.
이날 ‘즉흥연기’에서 허성태는 음식점에서 바퀴벌레를 씹은 연기를 펼쳐냈다. 이에 곽경택 심사위원은 “예상 가능하지 않은 연기를 해내는 것이 좋았는데 오늘은 예상가능해서 아쉬웠다”고 평했다.
이후 ‘명장면 연기’에서 허성태는 영화 ‘색즉시공’의 최성국 역을 맡아 맛깔나는 섹시코미디 연기를 꾸몄다. 특히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곽경택은 “결승전이 다 되가서 그런지 출연자들의 에너지가 떨어져가고 있다. 잘 보긴 했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워서 아쉬웠다”고 평했고 이미숙은 “너무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이다.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못했다. 여지껏 했던 연기보다 부자연스러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갑수는 “따라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다르려면 완전히 달랐어야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었다. 도와주는 연기자가 중요한데 그 점도 아쉽다. 호흡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고 털어놨고 김정은 “급한 느낌이 있다. 여유를 가지고 연기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기적의 오디션’은 드라마PD 및 연예전문기자단 심사(30%), 인터넷투표(10%), 심사위원 점수(30%), 생방송 문자투표 점수(30%)를 합산해 1명의 도전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이 도입된 가운데 허성태가 탈락자로 선정됐다.
탈락한 뒤 허성태는 “오늘 정말 행복했다. 행복하지만 지금 우는 것은 이범수 선생님께 너무 죄송하기 때문이다. 저보다 젊고 가능성 있는 친구들에게 더 많은 가능성이 주어져서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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