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하진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서재응이 5년만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된 김진우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고 전했다.
서재응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채진들과의 인터뷰에서 5년만에 가을잔치에 참가하게 된 김진우에게 어떤 조언을 전했냐고 묻자 "(김)진우에게 중요한 게임인만큼 '정신차려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서재응은 "그동안 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고 경기에 임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옛날 본인이 가지고 있던 과거의 착각 혹은 꿈은 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며 후배를 위해 따끔한 충고를 했다고 밝혔다.
김진우 외에도 2년차 심동섭도 데뷔 후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서게 됐다.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게 되는 후배에 대해서는 "(심)동섭이는 자신 있는 피칭을 하기 때문에 의외로 신경이 안 쓰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7일 미디어데이에서 SK 이호준이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정근우와 신경전을 벌였던 일을 폭로한 것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그 날 사건에 대해 터뜨릴 줄 알았다. 그런데 (이)호준이가 터뜨릴 줄은 몰랐네. 순간적으로 빨개지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며 웃어보였다.
[KIA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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