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유정 기자] 2009년 한국 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사나이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설레이는 마음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나지완은 8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어젯밤에 계속 뒤척여서 잠을 어떻게 잤는지 기억도 안난다"라며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곤 이내 "포스트시즌은 할 때마다 긴장된다"며 "그래도 기분은 좋다"라고 웃어 보였다.
나지완은 지난 2009년 SK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서 9회말 역전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의 명수가 됐다. 나지완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김)광현이에 대한 분석은 이미 마쳤다. 하지만 실제 타석에 들어서면 일단 분석보다는 누가 더 집중력있게 승부를 하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2009년도와 같이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나지완은 이날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KIA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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