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예선라운드 5차전에서 니카라과를 6-4로 제압했다.
천보성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파나마 오마 토리오스 구장에서 제39회 야구월드컵 예선라운드 5차전을 갖고 니카라과에게 6-3으로 승리하며 3승 2패를 기록했다.
박종훈(SK)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회초, 2번타자 마린의 볼넷과 투수 실책, 후속 타자인 라미레즈에게 볼넷을 허용, 만루 상황에서 5번타자 구이도의 1루수 앞 땅볼 시 선취점을 내주었다.
한국은 1회말 1번타자 최주환(상무)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고 4회말 최주환이 2아웃, 주자 1, 2루에서 좌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니카라과에 3-1로 역전했다.
니카라과는 5회초 우전 안타로 1루에 나간 브리톤의 2루 도루 시 포수 송구가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에 성공한 후 칼데론의 2루수 땅볼로 1득점하며 3-2로 한국을 추격하였다.
7회초 한국은 최성훈(경희대)의 침착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내야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2아웃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이하였고 세 번째 투수, 윤명준(고려대)이 마운드에 올라 대량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이후 8회말 2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서 허경민(경찰청)의 중전 안타로 1득점, 볼넷으로 출루한 모창민(상무)이 1루를 채운 만루 상황에서 대타 백상원(상무)의 내야 안타 시 2, 3루 주자가 모두 득점하며 6-2로 니카라과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9회초 윤지웅(넥센)을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렸으나 연속 볼넷을 허용, 문승원(고려대)으로 교체하였고 교체한 문승원이 다시 볼넷을 허용,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희생플라이와 땅볼 아웃으로 2실점만을 허용하며 최종 6-4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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