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이동국(전북)이 폴란드를 상대로 치른 A매치 복귀전서 제기량을 펼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A매치 복귀전을 치른 이동국에 대한 견해를 나타냈다. 이동국은 7일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이후 1년 4개월여 만의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전반 45분만 활약했다.
최강희 감독은 "폴란드전 전반전은 어떤 선수가 중앙에 위치했어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전반전 같은 경우 폴란드의 플레이가 좋았다. 폴란드가 전반전 동안 미드필더 지역서 압박과 거친 파울을 많이했다. 기성용과 윤빛가람이 전방을 내다보고 하는 패스를 하기 어려웠고 전반전 동안 지동원 박주영 이동국이 편안하게 볼을 받은 경우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공격수라도 폴란드전 전반전은 힘든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 감독은 훈련 시간 등이 많지 않지만 어제 경기하나로 선수를 평가하는 것는 어렵다. 이동국 같은 경우는 월드컵 예선 같은 경우에서 90분간 경기를 뛰어봐야 알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폴란드전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서정진(전북)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서정진의 나이면 앞으로 경기수가 수없이 많다"며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했는데 앞으로 훨씬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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