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1000억원이 넘는 개인재산을 보유한 신흥부자에 포함됐다.
10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국내 400대 부호 중에는 1조원이 넘는 거부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개인재산을 1000억원 넘게 가진 신흥부자에 기존의 재계 인사뿐 아니라 교수, 유명 정치인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의 친인척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장 출마를 놓고 최근 관심을 끌었던 안철수 원장의 재산은 안철수연구소의 지분가치 등을 합쳐 1354억원(198위)에 달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최근 급등해 안 원장의 실제 재산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을 키워낸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 회장은 SM 주가의 폭등 덕에 재산액이 1865억원(146위)으로 급증했다. 연예인 출신 가운데 최고 부자.
1960년대 충무로를 대표한 영화배우 출신 신영균 제주방송 명예회장은 자녀들에게 증여로 넘긴 회사 지분(한주흥산) 등을 합쳐 1166억원(228위)으로 집계됐고 축구스타 차두리(셀틱)의 장인 신철호 임피리얼팰리스 회장은 강남 임피리얼팰리스호텔과 국외 리조트 등을 포함해 1096억원(243위)이다.
한국 최고의 거부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조 5265억원으로 첫 손에 꼽혔다.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7조 1922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 2445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2조 9191억원) 순이었다.
[안철수(왼쪽) 원장과 이수만 회장. 사진제공 = MBC]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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