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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51)이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서 열린 감독 취임 기자회견장에서 "두산을 우승에 도전 할 수 있는 명문팀으로 만들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먼저 저를 감독으로 선임해 준 김승영 사장님과 김태룡 단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굉장히 막중한 책임을 지고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전임 감독들이 좋은 팀을 만들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두산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선수들이 많다"라고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두산을 항상 우승에 도전하는 명품팀으로 만들겠다"며 "색깔이 워낙 뚜렷한 팀이기에 '허슬두'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라고 다부진 표정으로 전했다.
김진욱 감독은 지난 9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2억원 및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두산 제 8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편, 김진욱 감독은 구단과 협의하여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오는 14일(금) 선수단 상견례 후 국내외에서 마무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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