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UAE전 골로 폴란드전 아쉬움 잊겠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득점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1일 UAE를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주영은 "우리 선수들은 훈련을 잘 소화했다. 평가전도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했다.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잘알고 있다"며 "내일 경기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전서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내용이 달랐던 것에 대해선 "전반전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전반전에서 후반전으로 넘어가면서 선수들이 폴란드와 그라운드에 적응해 나갔다. 실점을 했을때 흔들린 부문도 있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폴란드전이 공식 A매치로 인정되지 않아 자신의 2골 기록도 사라진 것에 대해선 "아쉬운 것은 없다"며 "내일 골을 넣으면 된다. 내일 골을 넣으면 아쉬운 것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대표팀 경기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동료들이 많이 있다. 마무리를 하는데 있어 좀 더 신경을 쓰고 찬스를 더욱 많이 만들기 위해 생각을 많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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