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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4기 회장사인 SK텔레콤이 e스포츠 안정화를 위해 직접 뛰어들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최근 최원제 사무총장을 대기발령시키고 SK텔레콤 스포츠단 오경식 팀장을 사무총장 대행으로 하는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최근 e스포츠계는 MBC게임의 채널 전환, 게임단 MBC게임 히어로, 폭스, 화승 오즈의 해체 선언, 중국 상하이 결승전 취소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상황. 이에 직접 회장사인 SK텔레콤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대행으로 내정된 오경식 팀장은 11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서 "4기 출범할 때 성과를 보고 연말에 최종 인사평가를 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워낙 상황이 안좋다보니 회장사인 SK텔레콤에서 직접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기 프로리그는 11월 중순에 개막할 전망. 차기 시즌은 전·후기로 나눠서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MBC게임의 음악 채널 전환으로 온게임넷 단독 중계가 유력하다. 오 팀장은 MBC게임 채널 전환을 묻자 "전기리그가 3월 정도 끝날 예정이다. MBC게임측에 그때까지 채널 유지를 요청했다"고 했다.
끝으로 오 팀장은 "협회가 안정화되면 다른 사람을 사무총장으로 뽑을 생각이다. 어떤 결론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e스포츠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물러난 최원제 사무총장]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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