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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가수 김건모(43)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건모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해 인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90년대 가요계를 정복한 김건모는 "인기는 당연히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인기는 함성소리만 들으면 안다. 나도 인기가 전성기 시절만큼 대단하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또 "한때는 과거 인기 있던 시절이 생각나 이 일이 하기 싫었다"라며 "그러던 중 인기는 발뒤꿈치만 살짝 든 것처럼 불안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인기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이 줄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건모는 "나도 우울할 때가 있다. 하지만 계속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나만 손해인 것 같아 깊숙이 우울함을 넣어두고 산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11일 오후 11시 15분.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건모. 사진 =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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