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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현진영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에 얽힌 눈물의 고백을 했다.
현진영은 최근 진행된 SBS '강심장' 녹화에 참여해 "아버지의 임종 전 마지막 대화가 욕설과 막말로 얼룩져 있었다"고 눈물 고백을 했다.
그는 "재즈 아티스트였던 아버지와 함께 재즈 앨범을 작업했었다. 당시에 아버지는 다른 앨범에 비해서 너무나 까탈스럽게 작업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몇 번을 앨범에 퇴짜를 놓으며 다시 작업하라고 했었다. 마지막에는 아버지에게 작업한 CD를 들고 갔지만 아버지는 앨범을 던지며 다시 작업하라고 했다"며 "홧김에 아버지에게 막말을 퍼붓게 됐는데 그것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였다"고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한편 현진영과 고인이 된 아버지의 마지막 대화는 1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진영.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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