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아스날)이 대표팀 경기서 4경기 연속골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박주영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서정진(전북)의 침투패스에 이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후 골키퍼 나세르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UAE골문을 갈랐다. 박주영은 지난 7일 폴란드전에서 2골 모두 서정진의 어시스트를 득점까지 연결시킨 가운데 UAE전에서도 서정진과 함께 똑같은 상황을 재현했다.
박주영은 UAE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지난달 열린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예선 1차전부터 대표팀 경기서 4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박주영은 4경기 동안 7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골감각을 과시했다.
박주영은 UAE전을 앞두고 지난 폴란드전이 공식 A매치로 인정되지 않아 자신의 득점 기록이 사라진 것에 대해 "아쉬운 것은 없다. UAE전에서 골을 넣으면 된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가운데 UAE전에서도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선수 중 A매치 최다경기 연속골 기록은 하석주 아주대감독이 지난 1993년 미국월드컵 예선 당시 기록했던 6경기 연속골이다.
[박주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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