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주영 기자] 조광래 감독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먼저 승점 3점 거둘수 있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내용이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며 "특히 전반전에 상대의 밀집 수비와 역습을 잘 대처하지 못했고,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또한 그는 "2득점을 하고 더 많은득점을 하지 않나 기대를 했지만 박주영이 부상을 당하면서 좀 공격이 더뎌졌다. 마지막 실점은 아쉽지만 승점 3점을 얻었다는 것은 앞으로 남은 경기를 공격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부분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달 있을 원정 경기에 대해서는 "중동 2연전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피드나 강한 체력을 가진 선수를 기용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광래 감독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K리그를 보면서 두세명 정도 선수에 변화가 오지 않나 생각된다"며 대표팀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경기서 박주영의 골을 어시스트를 기록한 서정진에 대한 칭찬도 빠지 않았다. 조광래 감독은 "항상 칭찬을 해도 모자란 선수라 생각한다. 열심히 뛰고 전술을 100% 소화하기 위해서 열심히하는 것이 아름답기도 하다. 앞으로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조광래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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