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공격수 지동원(선덜랜드)이 소속팀의 브루스 감독 앞에서 A매치를 치렀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동원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8분 손흥민(함부르크)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선덜랜드의 브루스 감독이 직접 관전하며 지동원의 활약을 지켜봤지만 지동원은 눈에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대표팀은 지난 7일 폴란드전과 같이 UAE전에서도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한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김대길 해설위원은 전반전 동안 박주영(아스날) 지동원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이 부진하다고 평가하며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것이 대표팀 경기력 불안까지 이어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UAE전을 마친 지동원은 12일 잉글랜드로 출국해 소속팀 선덜랜드에 합류하는 가운데 16일 열리는 아스날전 출격을 대비한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