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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힙합듀오 리쌍 멤버 개리가 슬픈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개리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MC 이승기에게 "연애에 관한 징크스가 있냐"는 질문에 "헤어지고 나면 앨범 타이틀곡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전 4, 5년 정도 여자친구가 없다가 1집 활동이 끝나고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행사 때문에 클럽 비슷한 분위기에서 부비부비를 하다 만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는 "그 다음부터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꼭 타이틀 곡이 나왔다"며 "3집 때 그와 이별 후 만든 노래가 '내가 웃는 게 아니야'였고 헤어졌다 다시 돌아온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사귀다 2번 째 이별을 하고 만든 노래가 무용을 전공한 여자친구를 생각하고 만든 '발레리노'였다"고 말했다.
개리는 "이 후 또 다시 만남을 지속하게 됐지만 '계속 만나도 되는 걸까'하는 고민이 들어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라는 노래를 만들었다"며 "완전하게 끝을 낸 후 만든 곡이 '나란 놈은 답은 너다'이다"고 연애 징크스를 밝혔다.
이날 그는 노래의 주인공인 전 여자친구가 결혼했다고 고백해 방청객과 출연진의 위로를 받았다.
[연애 징크스를 전한 개리. 사진 = S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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