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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 하버드대 출신 재원으로 유명세를 탄 신아영(24) SBSESPN 아나운서가 알고보니 신제윤(53)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딸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SBSESPN 신입 아나운서로 최종 합격해 교육에 들어간 신아영 아나운서는 신제윤 차관의 장녀로 지난 2004년 이화여자외고에 재학중이던 신 차관의 딸 아영씨가 하버드대 입학허가를 받았다는 과거 기사가 네티즌 사이에 퍼지면서 부녀 관계가 알려졌다.
신 차관은 아버지가 현직 차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불필요한 오해를 사거나 딸의 방송 활동에 부담을 줄까봐 기획재정부 내부나 방송사 내부에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회여자외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하버드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신 아나운서는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에서 인턴을 수료했다. 스페인어와 독일어 등 여러 외국어를 구사하는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프리미어리그를 단독 중계하는 SBSESPN에 적합한 재원이라는 방송사의 설명.
신 차관은 행정고시 24회에 수석으로 합격, 30여년간 금융정책과 국제금융에 몸 담은 정통 재무관료다.
[신아영 아나운서. 사진제공 = SBSESPN]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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