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하진 기자] SK 이만수 감독 대행의 믿음이 힘을 발휘했다.
최정은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전까지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최정은 4차전에서도 선발 출장하게 됐다. 이 대행은 "못 쳐도 최정이 3번이다. 끝까지 믿고 가야한다"고 말하며 최정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곤 했다.
결국 최정은 이 같은 이 대행의 믿음에 보답했다. 최정은 1회초에만 해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날 3회초 1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KIA 윤석민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덕분에 1루주자 박재상과 2루주자 정근우가 차례로 홈을 밟으며 SK는 선취점으로 기선을 잡게 됐다. 이만수 대행의 믿음이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SK 최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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