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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무릎팍도사'가 배우 故최진실을 추억했다.
12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는 지난 2007년 1월 첫방송 이후 5년간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명사들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7년 8월 데뷔 20주년을 맞아 출연한 故최진실의 모습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이란 타이틀로 방송됐다. 당시 故최진실은 "20년 동안 너무 외로웠다. 절대고독이 두렵고 새벽에 혼자 울 때도 많다. 여자로서 연기자로서 모든 것이 끝났구나 싶을 때도 있었다"며 고충을 토로해 시청자들의 감회를 새롭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당시에는 죽고싶을만큼 아프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배우 최진실의 연기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무릎팍도사'는 하이라이트 외에도 스타들의 출연 그 이후 이야기가 공개됐다. '울릉도는 나의 천국'이란 노래를 작곡하게 된 가수 이장희(212회 출연), 히말라야 오지 16곳에 희망스쿨을 건립하기로 한 산악인 엄홍길(47회 출연) 등 희망찬 사연들이 소개돼 종영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2007년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故최진실.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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