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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김수희가 자신의 노래 창법이 최근 음이탈로 오해를 받고 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김수희는 1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독특한 창법을 구사하고 있는데 특별히 연습하고 개발한 거냐"는 앵커의 질문을 받았다.
김수희는 "어릴 적부터 팝, 재즈 등 여러음악을 접하면서 어떤 목소리를 내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훗날 국악을 만나면서 꺽는 창법을 발견했다"라고 자신만의 창법을 구축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이어 그는 " MBC 추석특집 '나도 트로트가수다'에 출연해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나만의 창법으로 불렀는데 방송 직후 댓글로 "김수희 왜 음이탈하냐"는 글을 보고 놀랐다"며 "'세대에 따라 듣는 귀가 다를 수 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김수희는 '애모' '남행열차'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곡이 나오면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하며 가사와 곡에 접근하도록 했다. 그게 관객을 읽는 힘이라고 본다"며 "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곡에 대한 애정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희는 2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위드 인디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트로트의 대표주자로 심수봉, 주현미, 김수희가, 인디밴드로는 국카스텐, 나티, 킹스턴 루디스카가 각각 한팀을 이뤄 서로 다른 장르의 화합 무대를 펼친다.
[음이탈로 오해받은 창법 이야기를 전한 김수희. 사진 = YTN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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