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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남자 같은 외모 때문에 15년간 남자 화장실을 이용했다는 사연을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고백했던 여성이 성형수술로 확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1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신인류보고서 ‘화성인 X-FILE’에서는 남자 외모 화성인이 한층 부드러운 외모로 다시 태어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화성인 원희선씨는 지난 9월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툭 튀어나온 얼굴 골격과 우락부락한 몸의 근육 등 누가 봐도 남성적인 외형 때문에 고생하며 살아온 경험을 털어놓았다.
외모 때문에 받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여자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남자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에 MC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워했고, 많은 격려가 줄을 이었다.
당시 원 씨는 방송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이 “화장하면 예쁠 줄 알았는데 남장여자 같다” “동성애자 같다”는 등 무분별한 악플을 남겨 큰 상처를 받았다.
결국 충격을 이기지 못한 원 씨는 성형을 결심, 총 6군데의 성형 수술을 감행했다.
성형수술로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갖추게 된 화성인은 유명 스타일리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여성스러운 이미지 변신을 시작한다. 화장품을 구매하고 구두나 여성스러운 옷도 사는가 하면, 피부 관리와 요가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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