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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가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20% 고지를 눈앞에 뒀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 4회는 19.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3회분이 기록한 18.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선 태종 이방원(백윤식 분)이 죽고 세월이 흘러 성인 연기자가 본격 등장했다. 세종 이도 역의 송중기가 한석규로 바뀌었고, 똘복 강채윤을 연기한 아역 채상우가 여진구를 거쳐 장혁으로 성장했다.
극중 이도는 ‘우라질’, ‘지랄’ 등의 욕을 하는 엉뚱한 왕이었지만, 집현전 학자들과 대신들의 경연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하는 똑똑한 왕이기도 했다. 반면 강채윤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도를 죽이려는 마음을 품은 채 궁에 겸사복으로 들어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향후 드라마의 중심이 될 집현전의 모습과 함께 학자들이 공개됐는데, 박팽년(김기범 분), 성삼문(현우 분), 이순지(천재호 분) 등 ‘집현전 꽃미남’의 등장에 시청자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학자 허담이 죽은 채로 발견되며 집현전 살인사건의 첫 희생자가 등장했다.
한편 이날 ‘뿌리깊은 나무’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영광의 재인’은 9.4%, MBC ‘지고는 못살아’는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석규-신세경-장혁(왼쪽부터)]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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