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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0대 여대생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격투기 스타 최홍만(31)이 지난 12일 일본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일본팬들에게 사과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데일리 스포츠 온라인'은 13일 '폭행의혹 최홍만, 여대생과 화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홍만 측에 따르면 그가 경영하는 음식점에서 만취한 여대생을 가게에서 내보내려는 과정에서 몸에 닿았는데 해당 여대생이 파출소로 향했다고 한다"며 "경찰은 (여성 측으로부터) 합의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최홍만은 이 기자회견에서 "놀라게 해서 죄송하다. 서로간에 오해가 있었는데 원만하게 마무리가 됐다"면서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20대 여대생 서모씨는 지난 9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K-1 최홍만씨께 맞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8일 새벽 2시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최홍만의 술집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홍만은 "만약 주먹으로 때렸으면 멀쩡했겠나"라고 반문하면서 가게에서 내 보내려고 실랑이하던 중 밀쳤을뿐이라고 반박했다.
[사진 = 최홍만]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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