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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SBS, MBC 3사의 수목극 전쟁이 시작된다. 전쟁에 MBC '나도, 꽃!'으로 가장 늦게 합류한 윤시윤이 SBS, KBS 2TV 드라마와 묘한 인연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SBS '뿌리 깊은 나무'에는 윤시윤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신세경이 출연한다.
신세경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글창제의 중추 역할을 할 소이 역을 맡았다. 또 장혁과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극적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또 KBS 2TV는 현재 '영광의 재인'이 방송중이다. 이 드라마는 윤시윤의 차기작이었던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가 다시 뭉쳤다.
MBC '나도, 꽃!'은 주연으로 캐스팅 됐던 김재원이 부상으로 인해 하차하게 됐고, 윤시윤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마지막 주자로 전쟁에 나섰다. 결국 방송 3사의 수목극 전쟁은 윤시윤을 중심으로 묘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윤시윤 소속사 관계자는 "정말 묘하게 인연이 있다. 아이러니 하면서도 재밌는 것 같다"고 현재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시윤이 출연하는 '나도, 꽃'은 배우 이지아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으며,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11월 2일 첫방송 예정이다.
[신세경(왼쪽부터), 윤시윤, '영광의 재인' 포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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