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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탈북자와 다문화 부부가 오는 16일 여의도 KBS홀에서 합동결혼식을 갖고 백년 가약의 연을 맺는다.
전현무, 박지현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무료 합동결혼식에는 서울과 경북, 강원, 충남 등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탈북자, 다문화 가정 50쌍이 참석해 평생 사랑을 약속한다.
이번 무료 합동결혼식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러시아 등 세계각지 출신의 다문화 가정 부부와 새터민 가정, 그리고 장애인 부부 등 가정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와 결혼식 하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사랑을 나누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또 '애정남' 등 KBS 2TV '개그콘서트' 축하 공연과 KBS 관현악단의 축가가 선보이며, 따뜻하고 다양한 사연들이 '러브 인 아시아'와 '굿모닝 대한민국' 등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KBS는 "합동결혼식 개최 행사는 소외계층을 위한 공영방송 공적책무의 일환"이라며 "전국 18개 지역국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적책무를 보다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현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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