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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암 김주영 기자] F1 코리아 그랑프리 첫 날, 하늘 뿐만 아니라 관람객 수에도 먹구름이 꼈다.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011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막된 가운데 F1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연습 경기에 1만 2000여 명이 경주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습 주행 첫 날 2만 5000여 명이 찾았던 것에 비해 1만 3000여 명이나 줄어든 수치. 지난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개막 첫 날은 대회 성적이 아닌 드라이버가 F1 머신의 성능과 서킷 코스를 점검하는 날이다.
비중있는 일정은 아니었지만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적은 입장객이 찾은 것. 이와 관련 조직위는 "비가 내린 관계로 전년보다 입장객이 줄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티켓 발권량을 감안할 때 15일 예선전에는 6만 5000명, 16일 결승전에는 8만 3000명이 입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빈 관중석. 사진 = F1 조직위원회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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