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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광의 재인' 자뻑남 천정명과 긍정녀 박민영이 '두근두근' 설레임 100배 '영재커플'에 등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2회 분에서는 가진 것 없어도 자신감은 최고인 김영광(천정명 분)과 밝고 명랑하며 성격 최고인 윤재인(박민영 분)이 운명과도 같은 불꽃만남을 갖게 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영광은 야구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 오게 된 상황. 간호조무사 윤재인을 만나게 됐지만 심한 구토와 함께 세미코마 상태에 빠지게 됐고, 윤재인의 기지로 수술을 받게 된다.
그 사실을 모르는 김영광은 회복된 후 아버지 김인배(이기영 분)에게 몰지각한 행동을 했던 서인우(이장우 분)를 찾아가 한바탕 육탄전을 펼쳤다. 하지만 만류하던 윤재인의 물세례를 받은 후 흥분, 퇴원하겠다고 소란을 피웠다.
그런 김영광에게 윤재인은 "난 김영광 선수 팬이었다. 공만 못 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것도 영 못쓰겠다. 이러니 7년째 슬럼프죠"라며 악담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윤재인에게 화가 나 있던 김영광은 "왜 내 앞에선 그렇게 잘난 척이야?"며 기분 나쁜 발언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영광은 윤재인이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수혈을 해주느라 간호사 국가고시까지 놓치게 된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됐고, 상처 주는 말을 내뱉었던 것을 자책하며 윤재인을 찾아 나섰다.
이처럼 김영광과 윤재인의 아웅다웅 실타래처럼 엮이게 되는 운명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운명을 암시했다.
한편 3회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윤재인이 김영광의 아버지인 김인배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는 모습이 담겨지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 '영광의 재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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