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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최두선 기자] 일본의 3인조 걸그룹 퍼퓸이 소녀시대, 카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오오모토 아야노, 카시노 유카, 니시와키 아야카로 구성된 퍼퓸은 14일 오후 6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Hotel Inter-Burgo)에서 진행된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카라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수 지나를 비롯해 아이돌그룹 유키스, 일본의 퍼퓸, 트리플에이, 중화권 스타 하윤동(Peter Ho), 고거기(Leo Ku), 주필창(BiBi Chou), 태국의 타타영(Tata Young) 등이 동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퍼퓸은 "일본 음악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를 만난 후 친해졌다. 메일도 주고받고 있다. 정말 훌륭한 가수라고 생각했고 그녀들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에 대해서는 "일본에 있는 집에서 파티를 연 적이 있는데 카라가 놀러왔었다.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 선다고 하니 한국어로 인사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특히 지영씨가 많이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또 "일본에 소속된 가수이기 때문에 한국에 오기가 쉽지 않았다"며 "작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아시아 축제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전현무 아나운서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의 공동사회로 진행되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 13개 팀이 한자리에 모인다. 우리나라 대표 가수로는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이승기, 비스트, 미쓰에이, 유키스, 지나가 참여한다. 퍼퓸은 일본의 차세대 테크노 팝 그룹으로 평가받는 인기 그룹이다.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은 15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30분동안 대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참석한 퍼퓸. 사진 = 대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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