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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진주 김용우 기자] "목표요? 당연히 신인상 수상이죠"
여자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이번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서 김진희(일신여상 졸업 예정)을 선택했다. 레프트 포지션인 그는 배구관계자로부터 영리한 배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보컵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보라(레프트)가 오른쪽 무릎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된 상황서 김진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황현주 감독은 "월드컵 기간 동안 박슬기와 김진희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희는 "현대건설에 입단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김진희는 14일 진주 동명고와의 경기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단신(177cm)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서브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황현주 감독은 김진희를 자주 투입시키며 팀플레이에 적응하도록 했다.
그는 단신 공격수라는 단점에 대해 "키가 작은 것은 부담스럽다. 내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도 생각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리한 스타일에 대해 묻자 "아직 멀었다"고 손사래를 쳤다.
끝으로 김진희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언니들과 함께 통합우승을 이루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각오를 던졌다.
[현대건설 김진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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