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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암 김주영 기자]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였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대회 첫 날 연습주행에서 결선에 대비하는 주행을 펼쳤다.
알론소는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1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해 두 차례의 연습 주행을 가졌다.
이날 알론소는 1·2차 연습주행 총 3시간동안 5.615km의 서킷을 26바퀴 돌며 서킷 코스와 노면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그는 다른 드라이버들과 달리 타이어를 교환하는 '피트스탑'를 계속해서 시도하며 본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있을 예선전은 대회 본선에서 출발 자리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따라서 예선전에서 주어지는 1시간동안 가장 빠른 한바퀴 베스트 랩타임만 있으면 된다.
이날 연습주행서 알론소는 26바퀴를 돌면서 12번이나 피트스탑을 시도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차 연습주행에서는 5바퀴 매번마다 피트스탑을 시도하며 연습을 반복했다. 알론소는 비로 인해 노면이 젖으면서 레이스를 중단했지만, 오후에 다시 시작된 2차 연습주행에서 다시 피트스탑 연습에 집중하는 레이스를 했다. 특히 연습주행이 거의 끝날때 쯤이었던 20바퀴째부터는 22바퀴째를 제외하고는 마지막까지 연속으로 피트스탑을 시도하며 메카닉들과의 호흡을 재점검했다.
알론소는 이날 모든 연습주행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2위를 하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한 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알론소(위)-피트스탑 중인 알론소. 사진 = F1 조직위원회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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